기술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인 '원스탑플러스보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디지털금융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기보의 보증 프로세스와 기업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했다.
원스탑플러스보증은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자료 제출, 보증 약정,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보는 원스탑플러스보증을 통해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하는 1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억 원 운전자금을 한도로 보증비율을 3년간 100%, 고정보증료 0.7% 등으로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기업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을 신청한 신규 거래 기업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반 금융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중심의 금융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상품 출시는 중소·벤처기업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원스톱으로 기술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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