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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훈풍 속 아로마티카 코스닥 입성…따블 흐름 이어갈까[이번주 증시 캘린더]

이달 새내기주 8곳 모두 상승 마감

더핑크퐁 제외한 7곳이 '따블' 기록

코스닥 첫 英기업 테라뷰, 24일 청약

티엠씨·디지털 어스 등 수요 조사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달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새내기주 8곳(스펙·합병 제외) 모두가 상승 마감했고, 이 가운데 7곳이 ‘따블’을 달성하면서 아로마티카의 상장 첫날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로마티카는 오는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 콘셉트를 내세운 1세대 ‘클린뷰티’ 기업으로, 샴푸·헤어토닉·보디오일·여성청결제 등이 대표 제품이다. 국내에서 유기농·비건 화장품을 처음 시도한 브랜드 중 하나로, 포장재에도 재사용·재활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앞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증거금 약 8조 5955억 원을 모으며 흥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2865.17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준이다. 공모가는 8000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날 영국 기업 테라뷰(테라뷰홀딩스)가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2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테라뷰의 공모가는 8000원이다.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테라뷰는 초당 1조 번 진동하는 테라헤르츠(THz)파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등 정밀 부품의 미세 결함을 탐지하는 고도 측정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제약, 로봇 등 첨단 제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본사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지만, 한국의 첨단 제조업 기반을 고려해 한국 상장을 선택하고, 한국 지사를 글로벌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도 24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1만 1000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57억 원으로 코스닥 대어급이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통합 플랫폼 ‘P-ADC’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조4,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상장 단계에서만 3조 원 이상 규모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여러 기업들이 이번 주 수요조사에 나선다.

선박용 특수케이블 제조사 티엠씨와 ‘디지털 어스’ 서비스 기업 이지스는 24∼27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티엠씨는 선박·해양·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특수케이블을 생산하며, 이지스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의료기기 업체 쿼드메디슨도 24∼28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피부에 붙여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페스카로(24∼26일), 아크릴(25∼28일)도 일정이 이어진다. 페스카로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보안 기술 기업이고, 아크릴은 GPU 최적화 등 AI 도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세미파이브는 26∼28일 수요조사에 나선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위성 제작·운용·영상 분석을 아우르는 항공우주 기업이며, 세미파이브는 주문형 반도체(ASIC) 수요 증가에 맞춰 신속한 반도체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RNA(리보핵산)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알지노믹스는 27∼28일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IPO 시장 훈풍 속 아로마티카 코스닥 입성…따블 흐름 이어갈까[이번주 증시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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