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뛰었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인 GS25가 점포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점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 늘어난 3조 2054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인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이 2조 4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수익 중심으로 우량 점포를 출점하고 기존 점포의 매장을 늘리거나 입지가 나은 곳으로 이동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GS더프레시 부문의 매출은 역시 일년 전보다 8.5% 증가한 4594억 원으로 집계됐다. GS샵은 TV 시청 인구 감소로 매출이 소폭(-1.4%) 줄었다.
GS리테일 측은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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