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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와인 마실 바엔"…매출 무려 250% 뛴 가성비 '日 제품' 뭐길래?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국내에서 일본 전통주 사케(청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9월 사케 수입량은 4827.7t으로 전년 동기(4252.6t) 대비 13.5% 늘었다. 노 재팬 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4000t대로 급감했던 사케 수입량이 최근 들어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여행 열풍에 더해 ‘홈술’ 문화 등이 확산하면서 사케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케 소비가 늘고 있다.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올해 상반기 사케·백주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2030세대 구매 비중은 35%에 달했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일본 전통주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동절기를 맞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캔 사케 '간바레오또상'을 출시했다. 간바레오또상은 '아빠 힘내세요'라는 뜻으로 대중적인 사케로 알려져 있다. 따뜻하게 마시면 쌀 향과 부드러운 단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대형마트도 사케 경쟁에 가세했다. 최근 롯데마트·롯데슈퍼는 대용량 사케 '스모(1.8L)'를 단독 출시했다. 기존 900㎖ 제품보다 용량은 두 배, 100㎖당 가격은 10% 낮춰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불황 속 ‘가성비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와인이나 위스키보다 저렴한 사케를 찾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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