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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1420원대로 치솟은 환율…5개월만 최고

미 달러 강세·대미 협상 지연 영향

엔화도 약세…20원 넘게 급락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일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장 초반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열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0.5원 뛴 1420.5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장중 1422.3원까지 오른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개장 직후 환율은 142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이날 장 초반 반영되는 모습이다.



원화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재정 위기 부각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9.375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여기에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이란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미국 정부의 3500억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51.35원)보다 20원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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