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타임지는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오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005380)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를 결합한 차량이다. 슈퍼 드라이브는 플러스AI의 트럭용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소 충전소·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전무는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은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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