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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

탑승일 전월 1일까지 신청

배리어 프리 실천의 일환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089590)이 배리어 프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시설 이용 장벽을 없애는 일) 실천을 위해 기내 수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기내 수어 서비스는 기내 특화 수어 교육을 받은 승무원이 우선 배치돼 항공 안전 시연 및 방송 안내를 수어로 지원한다. 에어 카페 주문 등 기내 서비스 관련한 기본 의사소통도 수어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수어에 한하며 인천 및 김포 출·도착 노선에서 우선 시행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항공권 구매 후 여행 편의 페이지의 기내 수어 서비스를 선택한 뒤 탑승일 전월 1일까지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수어서비스 도입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재능기부 봉사단 승무원들은 이번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의 수어 통역 담당자에게 월 1회 수어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한국농아인협회와 기내 특화 수어교육 제공 및 교육 강사 파견, 기내 수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문 및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처음 시작하는 서비스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농인 승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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