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1시 수영구 ‘광안 X to Z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기자단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제2회 미디어멤버스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실습 중심의 영상 제작·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콘텐츠의 품질과 실효성을 높이는 실무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3월 ‘2025 미디어멤버스’ 120명을 선발해 시정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중 30여 명이 이날 참석한다.
교육은 지영서 시 미디어담당관실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시정 홍보 영상 사례를 바탕으로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편집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정책 메시지 전달 기법과 홍보 전략을 실무 관점에서 공유함으로써 시민기자단이 능동적인 콘텐츠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조별 즉흥 기획 활동과 참가자 간 성향 기반 교류가 진행, 콘텐츠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기술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시민 콘텐츠 전달자(커뮤니케이터)를 육성하고 시민 중심 정책 홍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현장 취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시민의 언어로 정책을 풀어내는 소통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시민기자단이 단순한 전달자를 넘어 정책 콘텐츠 구현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가 진정성 있는 정책 홍보의 물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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