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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6만명 설레게 한 BBQ 스포츠 마케팅… FC바르샤 초청 서울 매치 가보니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5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 사진. 김남명 기자




“황금올리브치킨을 좋아해서 BBQ만 먹었는데, 제가 ‘꾸레(FC바르셀로나 팬 지칭하는 말)’인 걸 어떻게 알고 1등석 티켓에 당첨됐습니다. 주식이 ‘떡상’한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았고,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가장 큰 행운입니다.”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5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 사진은 FC서울 득점으로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김남명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진행된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BBQ를 통해 초청 티켓을 받은 일반 고객은 물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도 모이면서 이날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6만 2500여명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5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 사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건물 기둥이 BBQ 로고로 장식된 모습. 김남명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입구와 내부에는 BBQ 로고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BBQ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후원한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 행사다. BBQ는 올해 6월부터 47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해 총 3만 명에게 경기 초청 티켓을 제공했다. 당첨자는 BBQ 애플리케이션(앱) 응모권, 신규 가입, 친구 추천, TOP100, TOP20,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랩핑버스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추첨을 통해 뽑혔다.

BBQ의 이번 스포츠 마케팅은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BBQ가 고객들에게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초청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 이후, BBQ 앱 가입자 수는 약 한 달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5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 사진은 FC서울 득점으로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김남명 기자


관중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즐겼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서포터즈를 포함한 관중 약 5만 명은 대형 카드로 ‘아이러브 BBQ(I♡BBQ)’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전반전이 끝난 이후엔 현장에서 BBQ ‘치킨연금’ 당첨자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인천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이 모 씨는 “30주년 기념 행사 덕분에 이 곳에 와서 너무 좋다”며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는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행사는 단비같은 행사”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5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 사진은 전반전이 끝난 후 팬들이 몰려가 선수들 사진을 찍는 모습. 김남명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도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과 함께 시축에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윤 회장은 “BBQ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BBQ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해 FC서울과의 서울 매치를 개최하게 됐다”며 “BBQ로 인해서 고객들이 더욱 더 행복해지고 좀 더 즐거워졌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제너시스BBQ그룹 후원으로 진행된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에 참석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경기 시작 전 시축하고 있다. 김남명 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내 가맹점주 약 1500명과 해외 계약 가맹점주 및 글로벌 사업 관계자 200여명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윤 회장은 “전 세계 57개국에서 BBQ를 운영하고 있는 약 200여 명의 대표 패밀리분들이 이 자리에 와 계신다”며 “이들이 K푸드의 최전선에 있는 선봉 전사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향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매장 5만 개를 열고, 전세계 사람들이 BBQ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회장은 “BBQ는 지금도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이라는 목표 아래 맥도날드를 넘어 세계 최대·최고의 F&B(식음료) 프랜차이즈 그룹이자 80억 인류가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BBQ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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