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고문, IEEE 로버트 노이스 메달 수상

반도체산업 발전 기여 공로 인정

2012년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수상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아너스 세레모니'에서 'IEEE 로버트 노이스 메달'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은 김기남 삼성전자(00593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 상임고문(전 공학한림원 회장)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아너스 세레모니'에서 'IEEE 로버트 노이스 메달'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999년 인텔 창업자 로버트 노이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세계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2012년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상임고문은 메모리 및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 전문성과 통찰력, 기술 혁신 리더십을 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상임고문은 “반도체는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이며 그 발전을 이끌어온 한 사람으로서 이번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학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