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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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 기준 비핵심 계열사 4개를 정리하며 본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반면 해외 진출은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인텔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섰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매출 1위인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120.1% 급증한 76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고배당 대표주자로 꼽혔던 에쓰오일, LG화학(051910), 포스코홀딩스 등이 2년 연속 배당을 줄였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주주환원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업황 부진과 투자 확대로 배당을 축소했다.
■ 2차전지 기업 구조조정 박차
2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침체에 대응해 비용 절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토목 컨설팅, 사교육 등 본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 4개를 줄였다. 동시에 엔켐은 캐나다·프랑스 법인을, 코스모신소재는 싱가포르 법인을 신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유럽 주요국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여 해외 진출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도체 세계 판도 변화
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자리에 올랐다.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해 매출은 767억 달러(약 111조 원)로 전년보다 120.1%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매출이 60.8% 증가한 657억 달러로 2위를 지켰다. 반면 인텔은 0.8% 증가한 498억 달러에 그쳐 3위로 하락했다.
■ 고배당주 배당 축소 현실화
주주환원 강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고배당 기업들이 배당을 대폭 줄였다. LG화학은 현금 배당 총액이 2022년 7831억 원에서 2024년 787억 원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2015~2023년 평균 배당성향 39.0%로 코스피 평균(26.8%)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보통주 배당을 중단했다. 포스코홀딩스도 철강업 부진이 지속되자 배당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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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열사 줄이고 해외법인은 확장…2차전지 ‘캐즘 극복’ 속도전
- 핵심 요약: 2차전지 상장사들이 전기차 시장 침체에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계열사 4개를 줄인 반면, 엔켐과 코스모신소재는 해외 법인을 확대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유럽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 반도체 ‘킹’비디아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처음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자리에 올랐다. 매출이 120.1% 급증한 7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657억 달러)는 2위, 인텔(498억 달러)은 3위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91.5% 급증한 442억 달러로 4위에 올라섰다.
3. ‘간판 고배당株’는 옛말…업황 부진에 배당 줄인다
- 핵심 요약: 에쓰오일,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 고배당 대표 기업들이 2년 연속 배당을 축소했다. LG화학은 배당 총액이 7831억 원에서 787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배당을 중단했다.
4. 최저한세에 효과 한계 K칩스법, 기업 손발 묶고 투자 바라나
- 핵심 요약: K칩스법의 효과를 높이려면 최저한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경협 보고서는 최저한세율이 1%p 낮아질 경우 전체 투자액이 2조 2469억 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키워드 TOP 5]
2차전지 구조조정, 반도체 산업 재편, 배당 정책 변화, 글로벌 투자 확대, K칩스법,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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