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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정책으로 한국의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4월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취업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에너지, 간호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해외 취업 기회가 활짝 열렸다.
해외 취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다. LS그룹은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간호사들은 미국 등 해외 병원으로 떠나는 발걸음을 서둘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 간 협업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 ‘악연’ 등 글로벌 히트작을 연이어 선보였다. 불확실한 국내 상황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새로운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
■ 미국 관세 정책으로 경기 불확실성 확대
정부가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제 진단을 5개월째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그린북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를 공식 언급하며 대외 여건 악화를 경고했다. 산업활동 지표는 매달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고, 백화점 카드 승인액은 2달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LS그룹, 아시아 전력시장서 대형 프로젝트 연달아 수주
LS일렉트릭이 일본 미야기현에서 37억 엔(약 360억 원) 규모의 계통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구축 사업을 따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를 통해 필리핀 ‘칼라야안2’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1억 5000만 달러(약 2174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LS전선도 싱가포르 전력청과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전력망 확충 ‘슈퍼 사이클’을 맞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됐다.
■ 간호사 해외 취업 러시, 고용 불안 타고 급증
의정 갈등 장기화로 미국 등 해외로 떠나는 간호사가 급증했다. 간호사 영문자격증명서 발급 건수는 2020년 871건에서 2024년 7232건으로 8.3배 폭증했다.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엔클렉스’ 응시자도 2020년 198명에서 지난해 2600여 명으로 13배 늘었다. 상급종합병원의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은 2901명으로, 2023년(1만 3211명)보다 70~80% 급감했다. 업무 강도 대비 낮은 급여와 고용 불안정이 간호사들의 ‘탈한국’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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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관세 리스크 콕 집은 정부…5개월 연속 ‘경기 하방’ 진단
- 핵심 요약: 정부가 5개월 연속 ‘경기 하방압력 증가’ 진단을 지속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90일 유예됐지만 10%의 기본관세와 품목별 관세는 지속된다. 3월 백화점 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하며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지표가 2달 연속 감세한 것은 지난해 6·7월 기점으로 7개월만이다.
2. 日·필리핀서도 ‘러브콜’…LS 전력기기 수주 봇물
- 핵심 요약: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360억 원 규모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따냈다. LS에코에너지는 필리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2174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LS전선은 싱가포르와 2000억 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3. ‘웨이팅게일’ 된 간호사, 한국 떠난다
- 핵심 요약: 간호사 영문자격증명서 발급은 2020년 871건에서 2024년 7232건으로 8.3배 폭증했다. 미국 간호사 시험 응시자는 2020년 198명에서 지난해 2600여 명으로 13배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44개의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은 2901명으로 전년(1만 3211명)보다 크게 줄었다. 미국 간호사 면허 취득을 넘어 해외 에이전시와 채용 연계 계약을 맺고 출국까지 하는 행동파 수강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4. 영화 제작사와 공조…K드라마 잇단 ‘글로벌 히트’
- 핵심 요약: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영화·드라마 제작사 간 공동 제작으로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팬엔터테인먼트와, ‘악연’은 영화사 월광과 바람픽쳐스가 함께 제작했다. 박호식 바람픽쳐스 대표와 김원석 감독, 김은희 작가 등 독보적 크리에이터 확보가 성공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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