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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본격화… 트럼프 관세 전략 급선회에 글로벌 금융시장 ‘롤러코스터’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국채금리 30년물 35.5bp 급등… S&P500 9.52% 급반등

美,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제한 철회… 삼성·SK HBM 공급망 불확실성 완화

韓 투자자 홍콩주식 6000억 증발… 브라질 시장 공략 착수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월가 황제도 경고한 '관세 폭탄의 역설' [AI PRISM x D•LOG]


글로벌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전환으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만 125%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 시장이 급반등했다. 이는 관세 발표 불과 18시간 만의 전격적인 정책 전환으로, 국채시장 불안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일주일간 35.5bp 급등해 198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격화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관액이 일주일 새 5690억 원가량 감소했다. 항셍테크지수가 한 달 새 23.2%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AI칩 ‘H20’의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양국 간 교역이 최대 80%까지 감소해 약 681조 원 규모의 교역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금융시장 급변동 요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전환은 국채 시장 불안정성에서 비롯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4일 4.422%에서 8일 4.777%로 치솟았다. 시장은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각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금리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가 트럼프의 정책 조정을 이끌어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협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 반도체 공급망 영향

미국 정부의 H20 수출 제한 철회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엔비디아 H20은 중국에 합법적으로 공급 가능한 최고급 AI칩으로, 중국 빅테크들은 올해 1분기에만 160억 달러(23조 5000억 원) 규모를 주문했다.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약속한 것이 배경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20에 결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이 주로 사용된다.

■ 투자 리스크 다변화 전략

한국 정부는 미중 리스크 분산을 위해 브라질과의 무역동반자협정(TPA) 체결을 공식 제안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 2000만 명, GDP 1조 9000억 달러(약 2764조 원)의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통상 리스크를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3국 시장으로 분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은 트럼프의 관세 유예로 90일의 시간을 벌었지만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25% 품목관세는 그대로 남았다. 더욱이 협상 기간 중 한국의 정권 교체가 예상돼 협상의 연속성이 우려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월가 황제까지 ‘침체 경고’…18시간만에 돌아선 트럼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결정한 주요 배경은 국채 시장 불안이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35.5bp 급등해 198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의 경기 침체 경고도 정책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며 시장 불안을 인정했다. 시장은 정책 전환에 즉각 화답해 S&P500지수가 9.52% 급등했고, 코스피도 6.60% 뛰었다.



2. 中만 뺀 관세 유예…트럼프 노골적 ‘봉쇄 작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만 125% 관세를 유지하고 75개국 이상에 대해 관세를 90일 유예했다.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이 노골화됐다. S&P500지수는 9.52% 급등했고, 나스닥은 12.16% 폭등하며 시장이 즉각 화답했다. 국내 기업들은 독자적으로 중국에 HBM을 수출할 수 없지만, 엔비디아를 통한 간접 공급은 가능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3. 美中 치킨게임에 중학개미 등터진다…보유 홍콩주식 일주일 새 6000억 증발

- 핵심 요약: 미중 관세 전쟁으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관액이 일주일 새 5690억 원 감소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지난달 18일 연 고점 대비 23.20%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필수소비재 업종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WTO는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GDP가 장기적으로 7%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엔비디아 H20 中수출길 열렸다…삼성·SK, 일단 ‘안도’

-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칩 ‘H20’의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젠슨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내 투자를 약속했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20에 결합되는 HBM을 공급하고 있어 일단 안도했다.

5. 韓, 90일 벌었지만…‘협상 중 파트너 교체’ 우려도

- 핵심 요약: 한국은 관세 유예로 90일의 시간을 벌었지만,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25% 품목관세는 유지됐다. 협상 기간 중 한국의 정권 교체가 예상돼 협상의 연속성이 우려됐다. WTO는 미중 교역이 최대 80%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 韓, 브라질에 무역협정 제안…2조달러 시장 선점 착수

- 핵심 요약: 한국 정부가 브라질에 무역동반자협정(TPA) 체결을 공식 제안했다. 미중 통상전쟁 리스크 분산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은 인구 2억 2000만 명, GDP 1조 9000억 달러의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키워드 TOP 5]

미중 관세전쟁, 국채금리 급등, 엔비디아 H20, 홍콩증시 급락, 브라질 무역협정,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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