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의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이 2년 만에 누적 8500만 개 판매됐다. 2023년 재출시 후 2년간 1초에 1.3개씩, 하루 평균 11만 4000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GS25측은 연내 누적 판매량이 1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25가 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은 2017년 단종된 이후 6년만에 부활했다. 당시 GS25 측은 고물가로 김혜자 도시락에 대한 귀환 요청이 쇄도해 재출시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도시락 제품만 판매됐지만 재출시되면서 김밥, 주먹밥, 햄버거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GS25 측에 따르면 2010년 첫 출시된 혜자 브랜드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7년간 누적 매출이 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재출시된 이후에도 GS25에서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착한 가격 시리즈를 확대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착한 가격 시리즈는 학생·직장인들의 런치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3500원 균일가로 구성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상품이다. GS25는 ‘치킨마요 도시락’을 새롭게 출시하며 ‘베이컨김치볶음밥 도시락’, ‘햄구이 도시락’ 등 라인업을 3종까지 확대했다. 또 ‘혜자로운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토스페이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을 구매하면 50%를 환급해준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했다. 결식우려아동을 후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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