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61억 원이 몰리며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만기 5년물이 신규 도입되면서 흥행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지난 11일~17일까지 진행했다. 3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한도는 총 1200억원 규모로 5년물 6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등이다. 청약에는 1561억 원이 몰리면서 당초 발행 한도인 1200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5년물에 1151억 원이 몰리면서, 당초 발행 계획(600억 원) 보다 많은 790억 원을 배정했다. 나머지 오버부킹된 361억 원은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353억 원, 79억 원이 청약돼 미달됐다.
총 청약 건수는 8444건으로 전월 대비 2516건 늘었다. 5년물 3679건, 10년물 3232건, 20년물 1533건이 청약됐다.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세전 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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