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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 코스닥 상장 도전 [시그널]

거래소에 예심 신청





메타버스 기업 올림플래닛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림플래닛이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최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림플래닛은 기업 대상(B2B) 확장현실(XR) 플랫폼 ‘엘리펙스’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2023년 114억 원의 매출과 94억 45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키움히어로제1호기업인수목적 또한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비정량 지표 중심으로 상장 예비심사 기준을 높이면서 예비심사 통과는 어려워지는 추세다. 서울경제신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 기업을 통틀어 41곳이 예비심사를 철회해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기업이 매출·영업이익·기업 규모 등 양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사업 지속성 △재무 안정성 △지배구조 △소송·분쟁 현황 등 여러 비정량 지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거래소 문턱을 통과하려면 사업의 지속성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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