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의 이벳 M 데이비즈 교장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HD현대는 AI 기반 자율운항과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조선 업계에 관심을 표현함에 따라 북미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유럽이 ‘부채 위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재정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을 계기로 국방력 강화를 위해 8000억 유로(약 1260조 원) 규모의 ‘재무장 계획’을 발표했다. EU는 이를 위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간 재정적자 비율 제한을 완화했다. 글로벌 시장은 유럽의 경기 부양책에 즉각 반응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4.5%나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에 달했다.
■ 한미 조선·해양 협력 확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국과 미국 간 조선업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HD현대는 이지스 구축함 6척 가운데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이 건조한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뛰어난 독자 기술을 자랑한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한국 조선 업계를 향한 러브콜 신호로 한미 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모습이다.
■ EU 재정 확장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
유럽연합이 8000억 유로 규모의 재무장 계획을 발표하고 재정적자 비율 제한을 완화했다. 독일도 GDP의 1%가 넘는 부채를 허용하는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맞서 ‘메가(MEGA·유럽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고도화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맹훈련에 돌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시퀀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60도 회전도 가능해 빠른 방향 전환과 효과적인 동작 범위 운용도 자랑한다. 재커리 잭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수석엔지니어는 “아틀라스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면 작업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생산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CEO 관심 뉴스]
1. “한미, 조선·해양 혁신 원동력으로 함께 할 것”
- 핵심 요약: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미 조선업 협력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정 부회장은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만남에서도 방산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해상 굴기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전략과 맞물린 행보로 보인다. HD현대는 한미 방산 협력이 확장되는 기회를 활용해 올해 2~3척의 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다.
관련기사
2. MAGA의 펀치, MEGA 깨웠다
- 핵심 요약: 유럽연합(EU)이 8000억 유로(약 1260조 원) 규모의 재무장에 나선다. ‘대서양 동맹 체제’를 무시하고 러시아와 밀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준칙을 완화하는 과감한 확장 재정 카드를 꺼낸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엔진부품 제자리 배치 ‘척척’…현대차 휴머노이드 맹훈련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올 뉴 아틀라스’가 생산 현장 시범 투입을 앞두고 있다. 아틀라스는 AI 학습을 통해 다양한 부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로봇 제어 AI 솔루션의 핵심인 ‘시퀀싱’ 기술의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에 보여줬던 수행력보다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CEO 참고 뉴스]
4. 트럼프 집권에 美 법무부 ‘구글 반독점 소송’ 일보 후퇴
- 핵심 요약: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요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AI 관련 투자와 인수합병(M&A) 제한 주장에서는 한 발 물러났다. 구글은 법무부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이와 과련한 모든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친기업적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1심 재판 결과는 오는 4월 중 나올 예정이다.
5. 격화하는 AI 전쟁, 韓은 어디 있나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스케일AI CEO 알렉산더 왕은 “AI를 군사적 의사결정에 통합하는 첫 번째 국가가 21세기 역사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AI 역량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중 등 주요 패권국들은 소버린(주권) AI 구축을 안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 한국도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 “페이퍼컴퍼니로 美제재 우회”…화웨이, AI칩 200만개 확보
- 핵심 요약: 화웨이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미국 제재를 우회하고 TSMC의 AI 반도체 200만 개 이상을 확보했다. 화웨이의 차세대 AI칩 ‘어센드 910C’ 약 100만 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에도 페이퍼컴퍼니로 HBM를 비축해둔 바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대규모 반도체 밀수로 미-중 간 ‘기술 전쟁’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키워드 TOP 5]
한미협력, 휴머노이드로봇, 재정확장, 기술패권경쟁, 글로벌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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