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펄어비스(263750)·에코프로(086520)·클래시스(214150) 등 13개 기업을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 법인으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4년도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 법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해당 기업 공시 담당자를 ‘공시 업무 유공자’로 표창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 법인은 △종합 평가 △장기 성실 공시 △기업설명회(IR) 활동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종합 평가 우수 법인으로는 △펄어비스 △네오위즈(095660) △레드캡투어(0383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아이에스시(ISC(095340)) △에코프로 △클리오(237880) △파트론(091700) △현대바이오랜드(052260) 등 9개 회사가 뽑혔다.
불성실 공시가 없는 기간이 긴 장기 성실 공시 우수 법인은 총 2개 사로 △태광(023160) △하이록코리아(013030)이다. 우수 IR 활동 법인으로는 클래시스와 파크시스템스(140860)가 선정됐다.
이번 공시 우수 법인 선발 과정에서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제출 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아이에스시·태광·파트론 등 3게 사가 혜택을 받았다.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 법인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유예 자격 부여, 공시 책임자 및 담당자의 의무 교육 이수 면제와 함께 포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코넥스시장 공시 우수 법인에는 IR 우수 법인 1곳(티엘엔지니어링) 및 공시 우수 법인 2곳(수프로·에스제이켐) 등 3개 사가 선정됐다.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불성실 공시 벌점 감경과 공시 업무 유공자 포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부이사장은 “중요한 기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알리기 위해 성실히 공시 의무를 이행한 수상 법인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상장 법인들이 성실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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