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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여행업계 직격탄…광주공항에 임시 국제선 운영해야"

성명서 발표하고 정부·광주시 지원 촉구

무안공항 정상화 시 군·민간공항 이전도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사진 제공=광주상공회의소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한시적으로 인근 도시인 광주공항에 임시 국제선 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상광회의소는 11일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개항’ 촉구 성명을 내고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무안국제공항 운영이 지난 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중단이 예정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여행·항공 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 여행업계 위기 극복과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운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겨울방학 등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560개 업체에서 약 2만명의 여행 취소와 3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폐쇄 기간이 10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업계의 피해 또한 확산되어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위협과 지역 내 여행업계 전반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광주 방문의 해이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국제행사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해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의 광주·전남 방문이 예정되면서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광주공항은 지난 2008년 무안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을 이전하기 전 일본, 동남아, 중국 등에 대한 정기편을 운항한 경험이 있으며 국제선 운영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국제선 임시 취항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인 만큼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면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광주 군·민공항의 통합 이전을 추진을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광주관광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호소문을 내고 “광주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한시적으로라도 광주공항을 열어줘야만 우리가 버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광주시민이 무안공항 최대 이용자인 만큼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유치를 통해 지역 항공 이용객 수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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