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만나고, 마음이 머무는 축제의 장.’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전남 보성군의 ‘제48회 보성군민의 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보성군민의 날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과 공간 배치를 전면 재구성해,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부터 화려하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수놓는 짜릿한 에어쇼를 선보이며, 전국 최대 규모의 전 군민 오징어게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 놀이공원,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시원한 물놀이와 축하공연이 결합된 워터페스타에는 인기 아티스트 하하&스컬, 효린, 호미들, XLOV가 출연해 봄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오후 축하공연에는 나태주, 박서진, 미스김 등이 무대에 올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 편의를 위해 공설운동장 외부는 전면 주차장으로 운영되며, 내부에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존, 길거리 씨름장, 체육 경기존, 놀이공원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제48회 보성군민의 날’과 연계해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5월 2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일원에서 열리는 보성다향대축제는 올해 더욱 특별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차밭 체험, 전통 다례 시연, 세계 차 문화 교류 행사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보성군민의 날 축제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보성군민의 날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보성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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