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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인기 게임 절반이 넥슨표…설 연휴에 이 게임 해볼까

FC온라인·메이플 등 인기

이벤트 동해 유저 확보 나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뉴스1




게임 이용자들이 설 연휴동안 즐길만한 게임을 찾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주요 라이브게임이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다수 안착했다.

24일 더로그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국내 PC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0종 중 절반이 넥슨 게임이었다.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FC온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스페셜 코치’, ‘고가치 선수팩’ 등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 덕에 다수의 신규·복귀 이용자가 유입되며 6.63%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FC온라인은 올해 1분기 중 신규 레전드 선수 프란츠 베켄바우어, 에스테반 캄비아소, 마루앙 펠라이니 등을 선보이면서 또 한번의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이 외에도 ‘선수 컨디션 시스템’은 전반적인 밸런스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플레이 피로감을 줄이고, ‘감독 모드’는 플레이 중에도 선수 강화, 이적 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로 출시 21년이 된 메이플스토리도 꾸준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6.25%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앞서 ‘1+4 레벨업’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 직후에는 점유율이 9.39%까지 상승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를 기반으로 남은 겨울까지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경로에서 캐릭터의 성장 체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넥슨 ‘서든어택’. 사진 제공=넥슨


PC방 전통 강호인 서든어택은 점유율 5.64%로 5위를 기록했다. 서든어택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2025 시즌1: 아드레날린’을 시작으로 대규모 이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앞서 서든어택은 새 시즌을 맞이해 2025 시즌 시작 계급을 부여하고 신규 캐릭터 ‘C.나탈리’와 신규 무기 ‘TAC-9 아드레날린’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프리미엄 PC방 이벤트로 보유 중인 마이건2 더블 세트의 효과를 한 단계 높이고 PC방 전용 무기를 마이건 더블 시리즈로 일괄 변경해 더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던전앤파이터(3.6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3.18%)도 PC방 점유율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고 레벨 확장과 신규 던전 추가, 대대적인 파밍 시스템 개편을 기반으로 이용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시즌 2에서 10시간 무료 지원 및 게토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며 신규·복귀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인 덕에 올해 초부터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자사 게임이 다수 안착했다”며 “향후 넥슨은 라이브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이용자 취향에 맞춘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실시로 폭 넓은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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