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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중국 무비자 수혜주로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은 19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중국 무비자 정책의 수혜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모두투어의 종가는 9520원이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최근 실적이 연달아 부진하고 단기 업황도 부진하다“면서도 ”다만 갑작스러운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 송객 수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모두투어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52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감소한 1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이은 시장 전망치 30억 원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난카이 대지진 경보 등으로 일본 수요가 위축되면서 별도뿐만 아니라 모두투어 재팬이 적자 전환하는 등 연결 자회사 단순 합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모두투어가 중국 무비자 정책의 확실한 수혜주라고 봤다. 그는 “이미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패키지 송객수가 2016년(연간 약 35만명)까지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송객 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며 ”이를 감안한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 원(+17%), 193억 원(+200%)“이라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간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 실적 상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0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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