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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년 뒤 시총 23조” 포스코인터 20% 급등

1분기 영업익 2673억 전년비 23.7% ↑

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5년 뒤인 2030년에 시가총액 23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주가가 20%대 급등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 저평가 개선을 위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14일 오후 2시11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19.33%) 상승한 2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급등 배경에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67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23.7% 늘어난 수치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에너지부문에서 판매가격 상승으로 증익이 예상되고 상사부문이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나라브리광산 수익성 하락에도 철강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회사 전체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와 합병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 이후 2030년까지 시가총액을 23조 원 수준으로 높여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린에너지&글로벌비즈니스 선도자'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종합상사에서 벗어나 친환경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 등 4개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린 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오니어(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 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통합법인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지목했다. 이를 위해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제3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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