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세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금고를 혼수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부를 쌓으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선물해주는 것에 더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커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30세대의 개인 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결혼 시즌인 지난 5월 한 달 간 개인 금고 전체 매출은 55% 늘며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젊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금고는 스마트 보안과 내구성이 뛰어난 루셀 금고다. 루셀 스마트뷰 제품은 KT 기가 아이즈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도난 감지, 비밀번호 오류 등 이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외부에서도 영상 확인 및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또 VOGO 금고는 개인 취향에 맞게 22개의 색깔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장갑차에 적용하는 초강력 통철판 바디를 우아한 곡선 라인으로 완성해 최강의 보안성에 디자인까지 갖췄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금고는 이전에는 박물관, 군부대 등 기밀 문건을 보관하는데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관하는 용도로도 인기다”라며 “특히 개인 금고 중에서도 스마트 기능 및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금고가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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