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막 오른 5G시대] 유영민 장관 "명실상부 정보통신 최강국 입증"

■ 어떻게 이뤄졌나

황창규 KT회장 2015년 비전 제시

민관 합작…4년만에 상용화 성공





한국이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 국가를 선언한 4일 유영민(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황창규 KT 회장이 처음 5G 비전을 제시한 이래 4년 만에 현실화하기까지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중심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5G가 의미 있게 수면 위로 떠오른 시기는 2015년 2월 말이다. 황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자로 나서 ‘5G를 향한 길’을 주제로 5G 비전을 제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도 밝혀 글로벌 통신 시장에 5G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2017년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취임한 유 장관은 5G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냈다. 특히 지난해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의 5G 기술을 세계에 뽐내는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부는 같은 해 6월 주파수 경매 완료와 8월 기지국·단말기·중계기 설비기술 기준 개정 등 행정 절차 스케줄을 앞당겼다.

단말기와 통신장비를 빠르게 출시한 삼성전자의 공도 크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5G 장비를 내놓은 데 이어 이달 ‘갤럭시S10 5G’를 출시해 미국보다 빠른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기틀을 닦았다.



이통사들은 수조원을 들여 전국망을 깔고 5G 전용 콘텐츠를 개발하며 진정한 상용화의 요소를 갖췄다.

정부는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망 구축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까지 정부와 업계·연구계가 힘을 모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