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연구원은 “파멥신은 1,000억개 이상의 항체 다양성을 보유한 파아지 디스플레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하고 완전인간항체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를 접목하는 이중·다중표적항체 제조기술 DIG-body, PIG-body, TIGbody 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통해 개발한 항체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은 표적 항암제로, 종양신생혈관형성을 억제하며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차단하는데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타니비루맵은 단독으로 올해 3월 미국 임상 2 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키트루다 병용투여로는 재발성 뇌종양·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2 가지 적응증으로 임상1b/2 상이 1 월에 시작됐으며 2019년 말에 나오는 중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파멥신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중항체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다른 파이프라인들이 기존 PD-1/PD-L1 의 면역관문을 타겟한다면 파멥신은 Macrophage 에 관여하는 VISTA 를 타겟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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