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투자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매출증가에도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내린 8만9,000원을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며 “새로 도입된 임플란트 보험제도의 영향으로 국내매출이 18% 늘고, 중국 수출이 40% 증가하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덴티움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줄며 컨센서스를 25% 하회했다. 임플란트 대비 수익성 낮은 상품 매출 비중이 14%로 전년 대비 상승하고 재고자산평가충당금 15억원이 발생했으며, 인건비 및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44% 늘었기 때문이다. 진 연구원은 “작년 7월임플란트 보험 자기부담금이 50%에서 30%로 줄어 수요증가를 기대했으나 3·4분기 국내 매출은 6% 감소했었다”며 “그러나 4·4분기부터 매출증가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3%의 국내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수출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매출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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