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제브라피쉬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대부분의 장기(뇌, 심장, 간, 췌장, 신장, 흉선)를 가지고 있고 70% 이상의 유전자가 인간과 동일하며 알이 투명하여 배아가 자라는 과정의 변화까지 관찰 가능한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또 “비임상 시험 독성평가와 효능평가 부분에서 기존 동물 실험을 대체 할 수 있어 연구 현장에서 실험 동물의 윤리문제 부담을 덜 수 있고 척추 동물로서 여러 기관을 갖고 있는 제브라피쉬의 특징을 살려 배아나 치어 상태에서 시험을 수행 할 경우 외부에서 배양 된 세포보다 더 다양한 기능적 평가를 검증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세포에서는 검증이 불가능한 암 전이 과정이 형광으로 관찰가능하고 장의 운동성도 관찰 가능해 연구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비에스씨는 올해 시설확장이 끝나는 2월부터는 제약회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보유중인 GLP인증 외 수생태 독성시험 분야 추가 GLP 인증이 진행중에 있어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실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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