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리스크’로 불확실성 커져… 美 금리인상 움직임·中 경제성장 둔화
“美 금리인상 내년으로 넘어갈지 불확실… 10월 FOMC 주시”
“中경제 둔화되고 있지만 경창륙 가능성 낮아”
어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어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총재도 빚으로 연명하는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미래성장산업을 발굴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 이른바 ‘G2 리스크’를 대표적인 불확실성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 “12월이 될지, 내년으로 넘어갈지 무척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10월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일정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점을 비춰보면,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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