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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약수터 수질검사 강화

내년부터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가 크게 강화된다.환경부는 9일 여름철이 되면 약수터의 수질오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점을 감안, 현재 분기별로 하고 있는 일반세균, 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산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및 증발잔류물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내년부터는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매년 2.4분기에 1차례 실시해온 먹는 물 수질기준에 관한 전항목 검사도 계속 하기로 했다. 전국의 먹는 물 공동시설은 현재 1,700여개소이며, 수질기준을 1년간 계속 초과할 경우에는 폐쇄되고 다른 건강상 유해영향물질 기준을 1차례 초과할 경우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부적합 요인으로는 대장균 등 미생물 항목이 전체의 84%로 주로 야생동물의 배설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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