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이 오는 2월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경태(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이제는 서로 패를 공개하고 향후 협상 진행 여부를 판단할 시기”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 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FTA와 관련해 “3월까지 진전을 보면서 주요한 이슈에 대해 타협이 되면 FTA를 할 수 있지만 지금 상태로 3월까지 간다면 협상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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