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협·새마을금고도 손본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시장 불안 사전대비"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이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수술에 나선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시장불안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미리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시장불안 요인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은행과 카드ㆍ저축은행 등 일련의 시장안정조치로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정비돼가는 느낌”이라며 “다음 단계로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 당국은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급증한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은행 외화유동성을 언급하며 “외환보유액은 마지막 수단(last resort)으로 금융 시스템 붕괴 우려 등 급박한 시기에 대비해 마련된 것”이라며 “예측된 위기상황에서는 금융기관 자체적으로 사전적 외화유동성 확보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역금융과 외화대출 등의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ㆍ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사전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