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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경기 바닥 찍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앞으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8일 올해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계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30일 전했다.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 등에 따르면 인텔은 2007년 이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반도체 및 IT 경기가 최근 서서히 회복 국면을 맞고 있으며 반도체 수요가 당초 예상을 넘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자체 실적 예상치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반도체 매출이 88억~9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달 인텔의 올해 3분기 매출이 81억~89억 달러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경우 퍼스널 컴퓨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 뿐 아니라 IT 업계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넷북과 스마트폰 등 첨단 IT 기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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