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09년 브랜드 가치 전문평가사에 의뢰해 자체 평가한 브랜드 가치가 약 1조원(9,57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TDX(전자식교환기), 와이브로, 지상파DMB 등을 개발하며 국내 IT 산업 발전을 주도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 등 연구개발(R&D) 관련 지적 자원을 훌륭한 미래 가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수철 한양대 교수는 "정부 기관도 브랜드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 친밀도를 높이면서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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