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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영훈대표 관훈토론 내용

徐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시민단체들의 낙천명단은 각 정당의 공천에 상당히 반영될 것이고 우리당은 특별히 존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徐대표는 자민련이 주장하는 낙천·낙선운동 관련 음모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徐대표는 민주당의 공천심사 작업과 관련, 『아주 유력한 사람은 공천자로 내정됐으나 결정되지 않은 지역도 상당히 있으며 내일 최종발표때까지 상당한 부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徐대표는 일각의 밀실·낙하산 공천주장에 대해 『심사위는 여러 각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보고 시민단체 등의 의견보다 중시할 것』이라며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조사결과에 충실하지않은 공천내용에는 불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徐대표는 일문일답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정부기능과 대통령의 역할이 많은 장애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徐대표는 『우리당은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위해 정치개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은 현실적으로 정치권 내부에 개혁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徐대표는 또 『지난 2년간 국민의 정부는 소수의석의 여당이라는 한계속에서도 세계가 인정할 만큼의 성취를 이룩했다』며 『그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나 시행착오도 많았을 것이고, 또 정부 여당일각에서 도덕적 해이도 있었다』고 자인했다. 徐대표는 이어 『나는 민주당 대표로서 선거승리를 앞세우기 이전에 이 나라의 정치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공명선거를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은 徐대표에 이어 17일과 18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초청, 토론회를 갖는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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