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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무한질주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30% 안팎의 높은 판매 신장율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2% 가량 늘어난 총 7만6,339대의 판매했다. 이로써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4%, 기아차 3.3%로 양사 합계 7.7%를 기록했다. 판매량 순위에서는 일본 닛산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사별로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4만3,533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8% 가량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꾸준히 판매호조를 보였고, 제네시스도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3만2,80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36.4%나 늘었다. 쏘렌토와 중형세단 옵티마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옵티마는 지난달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옵티마를 뛰어넘는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있은 후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 외에 GM, 도요타 등 미국과 일본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져 올해 판매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20만7,028대를 팔아 전년 대비 46%, 도요타는 14만1,846대로 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닛산도 9만2,370대로 32%, 혼다는 9만8,059대로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드(15만6,232대)와 크라이슬러(9만5,102대)의 판매 신장율은 10%대에 그쳤지만 판매량 순위에서는 제자리를 지켰다. 업계 관계자는 “부활에 성공한 미국 ‘빅3’와 일본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이들 업체간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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