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덕산하이메탈이 1·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덕산하이메탈은 1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25% 감소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아몰레드 라인의 가동율 회복이 지연되고 단가가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작용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탓으로 반도체 소재 실적 둔화, 가동 이슈 발생에 따른 자회사 실적 악화 등으로 전 부문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나타냈다” “성장성과 수익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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