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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산자 "당분간 현금리 유지해야"
입력2002-04-26 00:00:00
수정
2002.04.26 00:00:00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금리조정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당분간 금리를 포함한 현재의 거시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신 장관은 또 "금리를 올리면 공급측면을 자극해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리는 물가정책으로서 한계가 있다"며 "현 거시기조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은 경제부처 장관들 사이에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회복과 관련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수출에 대해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내외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환율하락을 부정적으로 볼 수 만은 없다"며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대우자동차 매각에 대해 "GM 회장이 내달 초에 방한해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는 해외법인 등은 정리절차를 밟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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