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단기 급등하자 역작용으로 춘절 이후 모멘텀이 약화될 우려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D램 가격급등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D램 가격급등으로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지만 실제 실적은 4분기 수준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며 “1분기에 모바일 D램 가격이 하락하고, D램 출하량 증가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1월 D램 가격급등에도 주가가 2만4,000원~2만7,000원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박스권 상향돌파가 어렵다는 의미이고 하락할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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