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도심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건립하는 ‘서면 써밋 더뉴’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47㎡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 2만 9767㎡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고,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3개 레인을 갖춘 25m 수영장과 골프·사우나 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도심에 조성하는 만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한 멀티 역세권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동성초·덕명여중·부산동성고가 자리해 있다.
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또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예정이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 원대로 예정됐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고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31년 4월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역 ‘써밋 갤러리 서면’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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