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6.9%, 101.8% 증가한 5,132억원과 5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 제과부문의 호실적 및 스포츠토토의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오는 9월30일 만료되는 스포츠토토 위탁계약 연장이 정부의 공영화 방침으로 불확실해져 주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제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독보적이어서 장기 기업 가치 상승 기조 유지될 것이나, 중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이익 성장률 둔화와 계열사 관련 불확실성 해소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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