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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급락장에서도 꾸준히 상승

외국인 5일째 매입 힘입어 연초 2.3% 올라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가 연초 급락장세 속에서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3.4%나 하락한 가운데서도 2.3%가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11포인트 하락한 지난 5일에도 한화는 150원 오른 3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이다. 외국인은 지난 연말부터 5일까지 5일 연속으로 한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한달 동안 외국인들은 한화 주식을 566억원 순매수 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연말 한화석유화학 주식 1,450만주를 매수해 한화석화 지분이 24.2%에서 38.2%로 늘어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석유화학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 부담이 커진 점은 감수해야 하지만, 목표주가 4만8,5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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