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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목아박물관 유물 도난
입력2001-07-19 00:00:00
수정
2001.07.19 00:00:00
진신사리·도자기등 19점목아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진신사리ㆍ도자기(청자ㆍ백자 등) 등 문화재 19점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아박물관측은 19일 "지난 6월29일 자정부터 30일 새벽사이 2층 독립전시장에 전시중이던 도자기 및 진신사리 11과 등 문화재 16점과 수월관음 모사본 등 3종의 작품을 도난 당했다"면서 "최근 들어 성보문화재의 피해가 불교박물관으로까지 폐해가 미치고 있는 사실에 적지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난 당한 유물은 목아 박찬수(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선생이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해 어렵게 구입한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소재 목아박물관은 지난 93년 6월 총규모 3,700평(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개관, 문화재 전시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문화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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