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트신탁 부도위기 모면

만기 기업어음 2004년까지 연장코레트신탁 채권단은 28일 오전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계속하는 한편 이날 만기도래하는 기업어음(CP) 4,800억원을 2004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부도위기를 맞았던 코레트신탁은 일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채권단은 CP를 포함한 코레트신탁에 대한 채권 6,800억원을 모두 2004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채권단은 64개 사업장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17개 사업장은 신설법인으로 묶고 나머지 47개 사업장은 청산이나 매각절차를 밟기로 했다.

신설법인에 대한 신규자금은 코레트신탁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가 1,200억원내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자산관리공사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채권단이 1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했다. 채권단은 기존 채권중 1,847억원만 신설법인에 넘기기로 했다.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