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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車 안전벨트 착용률 일반인보다 10% 낮아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오철수 기자
국회의원 차량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전문 시민단체인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는 27일 국회를 출입하는 승용차 1,000대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안전벨트 착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71대의 운전자만이 안전벨트를 착용, 27.1%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운전자의 평균 안전벨트 착용률인 36%~40%보다 10% 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라고 운동본부측은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특히 국회의원이 탑승한 차량 96대의 경우,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차량은 모두 7대로 착용률이 7.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 입법기관 상근자 및 출입자들의 준법의식이 일반인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29일부터 일주일간 국회 안팎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국회사무처에 조사 결과를 통보, 국회 차원의 시정책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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