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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래티스는 4일 최신 저전력 사용자 정의 칩인 iCE40 울트라라이트FPGA를 발표했다.
iCE40 울트라라이트는 TV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같은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탑재되는 칩이다. 고객사의 선택에 따라 리모컨 작동, 바코드, 전원 제어를 비롯해 폭넓은 범위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 래티스측은 iCE40 울트라라이트가 업계의 유사제품 가운데 가장 작고 전력 소비가 낮아 스마트폰 업체 등 다양한 전자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래티스는 국내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LG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애플·화웨이 등 내로라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티스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인 후지쯔의 요시자키 신스케 모바일 폰 하드웨어 개발센터 수석매니저는 “iCE40 울트라라이트는 향후 모바일·웨어러블 플랫폼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능적 유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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