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브라질 주가 회복률 세계 최고 최고점 76% 수준 올라中은 절반 회복에 그쳐 황정수 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사상 최고 수준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주가 회복률이 브라질에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실적 호전 ▦선진국보다 피해를 덜 입었던 금융 시스템 등을 배경으로 한국의 주가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전 고점의 76% 수준으로 상승=지난 7일 현재 전세계 주요국 증시의 역사적 고점 대비 지수 회복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지수의 경우 76.3%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회복률은 각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가 2007~2008년 당시의 고점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까지 회복(상승)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10월 2,064.85포인트를 기록한 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급락했다가 이달 7일 현재 1,576포인트까지 상승해 고점 대비 76.3%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도 7일 현재 5만6,329.51포인트까지 올라 2008년 5월 지수 고점인 7만3,516.81포인트와 비교해 76.6%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도 BSE30지수도 지난해 1월8일 고점인 2만873.33포인트의 72.6% 수준인 1만5,160.24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한편 선진 증시인 영국FTSE100지수(70.3%), 미국 S&P500지수(64.6%), 독일 DAX지수(67.3%) 등은 국내 증시보다 복원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07년 고점 6,092.04 포인트에 비해 53.5%를 회복하는데 그쳤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복원력이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 원인으로 먼저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꼽는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환율 효과로 국내 기업들의 제품경쟁력이 높아졌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됐다”며 “기업들의 이익증가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다른 나라 증시와 비교해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각국 증시의 3월 말 EPS 예상치 대비 현재 시점(9일)의 예상 EPS 증가율도 한국이 23.2%로 일본(9.0%), 인도(8.4%), 미국(3.3%) 대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국내 금융 시스템이 비교적 큰 충격을 받지 않은 것도 국내 증시가 높은 복원력을 발휘한 배경으로 꼽혔다. 이석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국면에서 국내 금융 시스템의 문제가 적었던 점도 지수상승을 이끈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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