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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주요국가들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1,84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56%(46.10포인트) 오른 1847.95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등장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4,770억원어치를 팔며 사흘 연속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773억원, 7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08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0.7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전기전자(4.61%), 은행(3.56%), 운송장비(2.33%), 건설업(2.16%)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5.15%), 현대차(2.78%), POSCO(2.10%), 기아차(1.56%)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삼성생명(-1.54%)이 유일했다.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지원방안이 논의된다는 소식에 신한지주(3.68%), 우리금융(5.91%) 등 은행주들이 크게 올랐고 수주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우조선해양(2.69%), STX조선해양(3.41%) 등 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NHN이 2.54% 상승했고 오리온이 중국제과 사업의 고성장 기대감에 4.81% 상승했다.
상한가 5곳을 포함해 6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곳을 포함해 17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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