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고장 운전 기록은 당진화력 내 8개 발전기 중 무고장 일수가 가장 짧은 1호기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1호기 외에 5·6·8호기는 이미 1,000일 이상 무고장 운전을 기록 중이다. 5호기의 경우 1,718일 무고장 운전 중이며, 6호기는 1,023일, 8호기는 1,027일 동안 사고없이 발전기를 가동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당진화력 전 발전기 500일 무고장 운전 달성을 통해 약 275억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한 것으로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화력 전 발전기의 무고장 500일 운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무고장 문화 정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오는 2019년까지 자구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30% 높여 총 3,46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자본·노동·지식의 3개 분야에서 ‘발전소 무고장 문화 확산 운동’을 포함한 13개 전략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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