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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LG화재 사장, 이번엔 ‘사이버경영’ 눈길
입력2003-11-06 00:00:00
수정
2003.11.06 00:00:00
박태준 기자
“`사이버 경영`으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
`마라톤 경영`으로 화제가 됐던 LG화재 구자준 사장이 이번에는 `사이버 경영`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 사장은 6일 오픈한 개인 인터넷 홈페이지 `함께하는 CEO 홈페이지(www.lginsure.com/ceo)`를 통해 사이버 경영에 나섰다. 이 홈페이지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유게시판인 `티 타임`. 이 자유게시판은 구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코너로 자신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희망사항 등 임직원들로부터 올라온 글에 대해 일일이 답변해 주고 신선한 아이디어는 경영에도 반영할 생각이다.
구 사장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철저한 준비와 기초체력, 적응력과 순발력,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지구력, 자기자신과의 싸움 등 네 가지의 공통요소를 경영에 적용한 `마라톤 경영`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전자공학도(한양대 전자공학과) 출신답게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통해 업무를 지시하거나 격려하는 `휴대폰 경영`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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